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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추천☆

<쉬운 영어 원서 추천> 2021 뉴베리 메달 수상작- When You Trap a Tiger

by ☆원서&독서Jenny☆ 2021. 2. 18.

 

안녕하세요?
원서를 소개하는 Jenny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지난 1월 25일에

발표된 2021년 뉴베리 메달 수상작,

[When You Trap a Tiger]입니다.

 

한국어 번역서는 4월에 출판 될

예정인데, 가 제목은

[호랑이를 덫에 가두면]이랍니다.
작가는 Tae Keller인데요,

외할머니가 한국 분이라고 해요.
어렸을 때 할머니가 들려주신 전래 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

일명 [해님 달님]이 이 책의 소재가

되었어요.
이 책은 단어가 어렵지 않아서 잘

읽히고, 미스터리 판타지여서 계속

호기심을 일으키는데다, 한국 문화가

곳곳에 들어 있어 금방 읽었어요.

강추입니다. 강추!

 

<작가 소개>

 

먼저, 한국계 작가라는 기사에

더욱 관심이 가서, 작가의 인터뷰를

읽어 보았는데요, 작가의 이름 Tae는

할머니의 이름 ‘태임’을 줄여서

‘태’라고 부모님이 지어주셨다고 해요.

발음은 미국식으로 테이로 한대요.

테이 켈러는 하와이에서 태어나

자랐는데, 할머니댁이 5분 거리에

있었고, 흑미 밥과 김치, 그리고

할머니 옛날이야기를 먹고 자랐다고

하니 꽤 한국적인 가족 문화 속에서

자란 것 같아요.

[When You Trap a Tiger]의 주인공이

테이 자신의 모습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주요 인물>


주인공 Lily: 곧 7학년이 되는데

아주 아주 소극적이고 조용한 소녀예요.

늘 하고 싶은 말을 못하고,

있는 듯 없는 듯 존재감이 없는데,

Lily는 이를 자신이 투명인간이 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표현해요.
언니는 전형적인 동양 여자 아이처럼

행동한다며 핀잔을 줘요.

 

Lily의 언니 Sam은 다정한 언니였는데,

언제부턴가 송곳처럼 날카로워졌어요.

동생에게도 엄마에게도 싸늘하고

엄마와 자주 싸워요.

 

Lily의 엄마: 미국인과 결혼했지만

남편을 아이들이 어렸을 때 교통사고로 잃었어요.

 

할머니: Lily의 외할머니는 혼자

미국으로 건너 온 이민 1세대예요.

아이들이 어렸을 때 한국 전래 동화

이야기를 많이 해 주셨어요.

음식을 차려 놓고 고사를 지내거나,

나쁜 기운을 쫓기 위해 말린 쑥이나

오곡을 준비하는 등 미신적인

행동을 많이 하세요.

Lily가 마음을 터 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랍니다.

 

<이 글 유튜브로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6m-MuhSjjx0&feature=youtu.be

<내용 소개>

 

엄마, Lily, 언니, 세 모녀는 얼마 전

엄마의 갑작스런 결정으로

할머니 댁으로 이사를 하고 있는데요,

운전석과 조수석에 앉은 엄마와

언니는 여느 때와 같이

말다툼을 하고 있어요.

Lily는 투명인간이 되어 있고요.

 

그런데 갑자기, 차 앞에

호랑이가 나타납니다.

엄마와 언니는 보이지 않는지 둘 다

말다툼에 정신이 팔려 있어요.

호랑이는 점점 가까워지는데,

Lily는 엄마나 언니에게 말을 못하고

눈을 감아버려요.

다시 눈을 떴을 때…

호랑이는 사라지고 없습니다.

해님달님 이야기 속에서 튀어 나온

것 같은 저 호랑이는 뭘까?


어렸을 때 릴리와 언니는 할머니의

옛날 이야기를 무척 좋아했는데,

그 중에서 자매가 가장 좋아했던

이야기는 해님달님이에요.

이야기 끝에 할머니는 꼭 호랑이는

거짓말을 잘 한다. 호랑이의 말은

절대 믿으면 안 된다고 강조하셨어요.

할머니 댁에 도착한 Lily는 할머니에게

호랑이 이야기를 하는데요,

할머니는 감추는 듯하다 결국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 주셔요.

 

"옛날 옛날, 밤이 칠흑 같이

어두웠던 옛날,

한 공주가 하늘의 성에 살고 있었단다.

그 공주는 홀로 외로워서 밤하늘에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했지.

그러자 공주의 이야기들은 별이 되어

밤하늘을 비추게 되었단다.

호랑이들이 별들을 지켰고, 사람들은

이야기 별들을 사랑했어.

그런데 말이야, 어떤 이야기는 너무

위험하단다. 사람들을 나쁘게

변화시키지.

그래서 할머니는 호랑이들이

자고 있을 때

위험한 이야기들을 훔쳐서

멀리 멀리 바다를 건너 온 거란다.

호랑이들은 그 이야기들을 뒤찾기 위해

할머니를 찾고 있는 거야.

 

얼마 지나지 않아 Lily는 엄마가 갑자기

이사를 결정한 이유를 알게 되는데요,
할머니는 뇌종양으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예요.

 

다시 Lily 앞에 나타난 호랑이,
“너를 잡아 먹지 않아,

나 김치 다이어트 중이야~”

그리고는,
할머니의 이야기 별을 돌려주면

할머니가 아프지 않게 도와주겠다고

거래를 제안해요.


‘할머니가 호랑이 말은 믿으면

안 된다고 했는데, 어쩌지?’

릴리가 망설이는 동안 호랑이는

사라집니다.

 

할머니의 병세는 점점 더 악화되고,

다른 방법이 없는 릴리는 호랑이를

찾으러 다닙니다. 그리고 다시

호랑이를 만나는데요,

이번에는 조건이 추가되었죠.


"좋아, 다시 기회를 주는 대신,
너는 이야기 별을 돌려 주고, 내가

그 별들을 하늘에 돌려 보내는 동안

그 이야기를 들어야 해. 그러면

할머니를 고쳐주지. 어떄?"

 

호랑이는 믿지 못할 눈빛을

하고 있는데요, 믿어도 되는 걸까요?
위험한 이야기를 들으면 Lily는

나쁘게 변하게 될까요?
아님 이 모든 것이 뇌종양으로 인한

할머니의 망상과 Lily의

정신적 스트레스 반응일까요?

 

이 이야기는 호랑이 판타지 이외에도

가족애, 우정, 그리고 혼혈 아이가 갖는

외로움과 갈등, 한국의 역사 이야기 등

많은 것을 담고 있어요.

 

중반 이후에 잠시 지루한 부분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저는 전체적으로

흥미롭게 읽었어요. 그리고 마지막

몇 챕터는 엉엉엉~ 울면서 읽었어요.


[When You Trap a Tiger]

꼭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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