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원서추천☆

<영어원서추천>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논픽션 영어 원서 추천_3권

by ☆원서&독서Jenny☆ 2020. 8. 2.

<영어 원서 추천>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논픽션 영어 원서_3권

 

안녕하세요?
원서를 소개하는

Jenny입니다.

오늘은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실제이야기, 3권을 소개하려고 해요. 세 권 모두 베스트셀러인데요, 읽으면서 긴장되고, 안타깝고, 때로는 후련하고…… 실화라고 하니 감흥이 더 큰 것 같아요.
그럼 오늘의 책 소개,
시작할게요.
Check it out~!

 

 

 

1.

첫 번째 책은

타라 웨스트오버

(Tara Westover)의

[Educated]예요. 번역서 제목은 [배움의 발견]입니다.

이 책은 1986년생 타라 웨스트오버의 첫 작품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소설 형식으로 쓴 에세이인데, 2018년에 출판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었어요. 빌 게이츠, 버락 오바마, 오프라 윈프리도 이 책을 추천했답니다.

 

내용 소개
타라의 아버지는 극단적인 모르몬교 근본주의자예요. 정부와 공공기관을 불신하여 가족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게 하고, 아이들도 학교에 보내지 않아요. 어머니는 자식들의 바람보다도 남편의 뜻을 최우선으로 따르는 사람이니 타라의 집에서 아버지의 말은 법과 같아요. 그리고 폭력적인 둘째 오빠…
이런 가정의 7남매 중 막내인 타라는 가정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학교에 다닌 적도 없지만 어느 때부터인지 배움에 대한 열망이 커져요. 가족들의 눈을 피해 어렵게 준비하여 기적적으로 브리검 영(모르몬교 재단)대학에 합격한 타라는 만 17세에 처음으로 학교에 가게 돼요. 타라는 가족들의 무시, 반대에도 불구하고 학업을 계속 이어가 대학을 졸업하고 케임브리지에서 석사 후, 하버드 연구원을 거쳐 케임브리지 박사 학위를 받는답니다.


이 책은 가족의 틀에 갇혀서 편협한 아버지의 시각으로만 세상을 보던 타라가 세상에 나와 교육을 받을수록 점차 진리에 눈을 뜨고 자신의 가치를 알아가는 과정을 보여줘요.
책의 마지막 문장이 압권인데요, (스포 안 할게요) 이 문장을 읽을 때 폭풍처럼 밀려오는 감정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이 책이 긴 여정이라면 마지막 문장을 위해 달려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아요. 꼭 끝까지 읽어서 그 감정을 온전히 느껴보시기 바라요.

제가 이 책을 읽을 때 찾은

단어예요. 필요하신 분들 보세요.

0016_Educated.xls

 

 


2.

두 번째는 2018년에 출판된
[Bad Blood]입니다.
번역서 제목도 [배드 블러드]네요.
부제는 Secrets and Lies
in a Silicon Valley Startup
(테라노스의 비밀과 거짓말)입니다. 작가는 기자들의 최고의 상이라는 퓰리쳐 상을 두 번이나 받은 [월스트리트 저널]의 탐사보도 전문 기자,
존 캐리루

(John Carreyrou)예요.

이 책은 존 캐리루가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일어난 희대의 사기극, 테라노스 사건을 직접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쓴 소설 형식의 르포입니다. 2020년에 영화로도 만들어질 예정이에요.

(Bad Blood, 뱀파이어 이야기 아니에요. ^^)

 

내용 소개
19살에 스탠포드 대학 중퇴, 스티브 잡스를 연상시키는 검은 터틀넥 티셔츠, 인상적인 중저음 목소리.
미국의 대단위 공업단지, 첨단 기술의 메카 실리콘밸리에 혜성처럼 나타난

엘리자베스 홈즈

(Elizabeth Holmes)입니다.

그녀는 자신이 세운 회사 테라노스(Theranos)가 단지 피 한 방울로 240가지의 병을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하는데요, 몇 가지 병을 진단하는 데에도 큰 주사기로 피를 뽑아야 하는 현재의 기술 수준을 생각하면 정말 획기적인 일이었죠. 또, 홈즈의 말대로 모든 사람들이 가정용 디바이스를 이용해 이런 검사를 손쉽게, 상시로 할 수 있다면 앞으로 “암 말기예요. 3개월 밖에 못 삽니다.” 라는 장면은 사라지겠죠.
"No one has to say
good-bye too soon."
(누구도 너무 빨리
작별 인사를
할 필요가 없어요.)
사람들은 그녀의 말에 순식간에 매료되고, 미국 정계, 제계의 거물들은 홈즈의 회사에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아요. 테라노스는 빠르게 성장하여 기업가치 10조 원에 이릅니다.


하지만 이런 기술이 가능하다는 것은 거짓이었고, 거짓을 감추기 위한 극도의 엄격한 보안 속에서도 회사 내에서 이를 감지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요. 막대한 자본력과 정계, 제계 인사들의 권력을 등에 업은 홈즈와 협박과 감시 속에서도 진실을 밝히려는 용감한 사람들 싸움… 정말 후반부로 갈수록 첩보 스릴러 영화를 방불케 해요. 사람이 정의감으로 어디까지 용감해질 수 있는지도 생각해 보게 되는 책이에요. 강추입니다.

제가 이 책을 읽을 때 찾은

단어예요. 필요하신 분들 보세요.

0016_Bad Blood.xls

 

 


3.

마지막은

록산 게이(Roxane Gay)의

[Hunger]입니다.
번역서도 [헝거]네요. 부제는 A Memoir of (my) Body (내 몸에 대한 회고록)입니다.

이 책은 2017년에 출판된 작가 록산 게이의 자기 고백적 에세이예요.

 

내용 소개

열두 살 록산 게이는 사랑하는 방법을 몰랐나 봐요. 상대가 원하는 것을 주는 것이 사랑이라고 믿은 록산은 자신을 진심으로 좋아하지도 존중하지도 않는 남학생에게 성적으로 이용만 당하다 급기야 그의 친구들에게 성폭행을 당합니다. 이후 록산은 성폭행 사실을 경찰은 물론 가족 누구에게도 알리지 못하고 (후에 이를 무척 후회하고 반성합니다.) 자기 자신을 자책해요. 그리고는 다시는 그런 일을 당하지 않기 위해, 누군가의 성적 대상이 되지 않기 위해 살을 찌우기로 결심합니다. 내 몸을 나를 보호하기 위한 요새로 만들려고 먹고 또 먹어요. 그러나 살이 찐 후에는 뚱뚱한 사람에 대한 세상의 편견, 혐오, 무지에 고통 받게 돼요. 이 책은 비만에 대한 우리 사회의 가혹함에 대한 비판이며 자신의 몸을 스스로 사랑하지 못했던 록산 게이의 자기 고백입니다.

제가 이 책을 읽을 때 찾은

단어예요. 필요하신 분들 보세요.

0016_Hunger.xls

 

 


<Jenny’s Tip>
논픽션의 또 하나의 즐거움은 책을 읽은 후에 실제 뉴스나 인터뷰를 찾아보는 것인 것 같아요. 위의 세 권을 읽으면 관련 인물이나 영상을 찾아보고 싶은 마음이 마구마구 드실 거예요. 특히 [Bad Blood]에는 아주 멋진 청년들이 등장해서 꼭 찾아보고 싶으실 걸요~. ^^ 책도 읽고 실제 인물들의 이야기도 즐겨 보세요.

 

 

 

 

그럼 다음 글에서 만나요.

 

 

 


 

댓글


TOP

TEL. 02.1234.5678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