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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추천☆

<영어원서소개> 집주소를 갖고 싶은 소년, Maniac Magee 하늘을 달리는 아이

by ☆원서&독서Jenny☆ 2020. 7. 22.

안녕하세요?
원서를 소개하는

Jenny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아동 문학 분야의 노벨상이라고 하는 뉴베리상 수상작 중 한 권인데요, 제가 읽은 뉴베리 수상작 중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던 책이에요. 그런 면에서 특별해서 소개하려고 해요.
그럼 소개 시작합니다.
Check it out~!

 

 

<책 소개>


1991년 뉴베리 수상작

Jerry Spinelli의
[Maniac Magee]입니다. 한국어 번역본은 [하늘을 달리는 아이]예요.
2003년에 영화로도 만들어진 적이 있네요.


자, 그럼 어떤 소재인지 간단히 소개할게요.

 

<내용 소개>

 

열차가 다리 밑으로 추락하는 사고로 3살 때 엄마, 아빠를 잃고 고아가 된 남자 아이 매기, 이후 매기는 친척 숙모와 숙부에게 맡겨져요. 숙부와 숙모는 서로 미워하면서도 가톨릭 신자라 이혼을 할 수 없어서 서로 말도 안하고 밥도 따로 먹으며 억지로 살고 있는 부부예요.
그들 사이에서 늘 숨이 막히는 매기, 견디다 못해 11살 때 집을 나와 거리를 달려요. 끝없이 달리다 도착한 곳은 투빌스라는 마을인데 이 마을은 철저히 둘로 나누어져 있어요.

 


동쪽(이스트엔드)에는 흑인이 살고 서쪽(웨스트엔드)에는 백인이 사는데 이들은 절대로 섞이는 일이 없을 뿐 아니라 서로를 적으로 생각해요.
백인 어른도 “흑인도 케이크를 먹니? 칫솔을 쓰니? 흑인들 칫솔도 우리 칫솔하고 똑같이 생겼니?”라고 묻는 걸 보면 서로에 대한 적대감은 서로를 너무 모르는 데에서 시작된 것 같아요.

 


피부색에 대해, 사람에 대해 아무런 편견이 없는 매기의 모습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데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지는 않아요. 

 

아 참, 매기는 운동 신경이 놀라울 정도로 뛰어나답니다. 달리기를 비롯해서 못하는 운동이 없어서 마을 아이들 사이에서 매기는 레전드 같은 존재로 알려져요.

 

이 책은 파트1, 2, 3,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진정한 집(home)을 갖고 싶은, 어디 사냐 물으면 대답할 수 있는 집주소를 갖고 싶은 매기가 각각 다른 집에서 한 때나마 가족으로 사는 이야기예요.
Part1은 흑인 마을 이스트엔드에서 유일한 백인 아이로, Part2는 잠시 백인 할아버지와 함께, Part3는 웨스트엔드의 백인 가정에 머물게 돼요. 

 

한 소년이 진정한 가족을 찾고, 오랜 인종 간의 갈등도 해결하여 마을의 전설이 되는 이야기, 꼭 한번 읽어 보세요.

 

[Jenny’s Tip]

이 책은 184페이지의 아동 문학인데 읽기 쉬운 책은 아니었어요. 읽어도 무슨 말이야? 하는 부분이 종종 있어요. 원어민만 이해할 수 있는 감성인지……
원서 읽기를 막 시작하신 분들은 조금 후에 읽기를 추천드려요. 

 

이 책은
Before the Story

(2페이지)
Part1
Part2
Part3로 구성되어 있는데 맨 앞 2페이지 분량의 Before the Story는 이야기가 다 끝나고 수년, 혹은 수십 년이 흐른 후의 이야기예요. 처음에 읽으면 무슨 말인지 감 잡기가 힘들어요. 처음부터 이해 안되니 책을 놓을 수 있는데… 그 부분은 가볍게 한번 읽고 Part1으로 넘어가세요. 끝까지 책을 다 읽고 나서 그 부분을 다시 한번 읽어 보세요.  ^^

 

제가 단어를 꼼꼼히 찾는 편은 아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찾았던 단어 리스트 첨부합니다. 필요하신 분들 보세요.

0011_Maniac Magee.xls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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