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서를 소개하는 블로그를 시작한 Jenny입니다.
제가 오늘 다 읽은 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책은 미국의 재판과 수감 생활에서 약자가 받는 차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자, 그럼 오늘의 책 소개, 시작할게요.
Check it out~!
<책 공개>
오늘 소개할 책은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된 변호사
Bryan Stevenson의
[Just Mercy]입니다.
한국어 번역본은
[월터가 나에게 가르쳐 준 것]입니다. 번역본 표지에 48주 연속 뉴욕타임즈 베스트 셀러라고 써 있네요.
이 책은 하바드 로스쿨을 졸업하고 젊은 나이에 험난한 인권변호사의 길로 뛰어 든 브라이언(Bryan Stevenson)이 자신이 맡았던 실제 사건들의 경험을 토대로 쓴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제가 읽은 책은 위의 책이 아니고 이 책입니다. 몇 페이지 읽고 나서 깨달았는데 제가 산 책이 원작이 아니고 청소년용으로 개작된 책이더라고요. 표지 맨 위에 써 있는 걸 뒤늦게 발견했어요.
그 걸 안 순간!
좋았죠. ^^
이 청소년용은 262페이지인데, 원작은 368페이지더라고요. 원작은 글씨도 더 작겠죠? ㅎㅎㅎ 쉽게 읽는 걸 좋아하는 나. ^^
자, 그럼 어떤 소재인지 간단히 소개할게요.
<간단 소개>
이 책은 흑인이라는 이유로 무고하게 살인죄로 몰려 사형수가 된 월터 사건을 바로잡기 위한 브라이언의 지난한 법정 다툼 과정이 책 전반에 걸쳐 진행되고,
중간 중간의 챕터들에는 그 밖에 여러 가지 브라이언이 맡았던 재판과 판결, 법 집행과정에서 차별 사례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브라이언은 주로 사형수, 무기수들을 돕는 일을 하는데요 대부분 가난하기 때문에, 흑인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변호 한 번 받아 보지 못하고 사형수, 무기수가 된 사람들이었죠. 그들은 감옥에서도 부당한 대우를 받습니다.
한 예로, 14살 모범적인 학생이었던 찰리는 엄마가 동거남에게 극심한 폭행 당한 후 피를 흘리며 쓰러져 일어나지 않자 엄마가 죽은 줄 알고 동거남에게 총을 쏩니다.
14살의 나이에도 법정 최고형을 받고 청소년 수용소가 아닌 성인 수용소에 수감된 찰리, 수감된 첫 날부터 감옥 내 폭행, 가혹행위, 집단 성폭력의 대상이 됩니다.
변호사인 브라이언도 흑인이라는 이유로 수치스러운 일을 겪기도 하는데요, 하바드 로스쿨 출신 변호사도 인종차별 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 걸까요.
작가가 이 책을 통해서 가장 하고 싶은 말은 이것인 것 같습니다. 흔히 범죄자와 자비,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니까요.
liberating,
and transformative
when it is directed
at the undeserving.
자비는 가치가 없는
사람들을 향할 때
가장 힘을 주고,
해방시키며,
변하게 할 수 있다.
차별과 편견, 자비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
[Just Mercy]였습니다.
[Jenny’s Tip] 제가 읽은 청소년용은 262페이지인데, 청소년용인데도 아주 쉽다는 생각은 안 들었어요. 아마도 법 용어도 있고, 재판 절차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다 보니 사전을 많이 찾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어려워서 읽기 힘들다 정도는 아니었고 실화라니 더욱 몰입이 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는 책을 읽은 후 관련 인물 인터뷰나 사건에 대한 다큐, 뉴스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는 것도 (영어 공부도 되고) 또 하나의 재미인 것 같아요. 책을 읽고 난 후 보면 이해가 쏙쏙 되고 아주 좋습니다.
제가 단어를 꼼꼼히 찾는 편은 아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찾았던 단어 리스트 첨부합니다. 필요하신 분들 보세요.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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